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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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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감사(홈커밍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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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많은 사람들은 넷티즌 수사대가 제일 무섭다고 합니다. 한인 타운에서 일어난 작은 일을 곧 바로 남가주에서도 알고 뉴욕에서도 알게 됩니다. 비밀이 없는 사회는 좋지만, 실수가 백일하에 드러나 인격이 타격을 받는 사회가 되어 버렸습니다. 문제는 이해가 없고, 양보가 없으며.. 화해가 없다는 것입니다. 한번 실수해서 걸렸다 하면 가차 없이 정죄 받는 사회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다면 교회 안에서는 어떻습니까? 교회는 성경 말씀에서 받은 예수의 영향을 받아야 함에도, 교회도 성도들이 세속을 따라서 살아가는 모습이 많습니다. 이웃과 성도들을 감싸주고, 이해하고, 양보하는 것이 교회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실수하고 실패하고 죄 짓는 것을 보면서 그 실수를 보고 인격까지 정죄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 성도들이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가 하나님의 집이 되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 되게 하는 것으로서 교회에서 성도들이 함께 성숙해가는 것입니다. 바울사도가 성도들에게 외쳤습니다. 여러분은 꼭 꼭! 천국의 시민으로 성숙해 가십시오. 먼저 양보하고 남을 이해하여 하나가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과 인격이 계속 성숙해가야 합니다.

 

우리 LA 비전교회는 창립 9주년 감사 예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9년 된 교회의 성도로써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인격과 신앙의 성숙입니다. 성도와의 관계는 주 안에서 한 몸입니다. 교회를 떠난 분들을 초청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 당시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떠났어도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를 이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이번 홈커밍데이를 준비하는 목적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