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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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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어떻게 맞이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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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상황에서 성탄과 연말연시를 기쁨으로 맞고 계십니까? 코로나19의 상황이 예년과 사뭇 다른 성탄절 분위기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성탄의 의미와 성탄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 자세와 신앙생활이 아니겠습니까?

 

성탄은 하나님께서 눈부신 하늘 보좌를 떠나 친히 말구유로 내려오신 사건입니다. 누구나 다 가까이 할 수 있는 종의 모습으로,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오셔서 우리의 눈물과 고통과 두려움을 함께 나누시고 친히 담당해 주시는 말씀의 성취를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죄 값을 대신해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창조주가 구원자가 되시어 세상에 임하시어 놀라운 사랑을 베푸신 것을 확증하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성탄을 믿고 영접함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거듭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절망이 아닌 희망입니다. 슬픔이 아닌 기쁨입니다. 낙담이 아닌 소망스러운 비전과 미래가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구원과 영생을 주신 주님을 사랑하고 찬양함이 마땅합니다. 더욱 주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며 동행하며 하나님 나라를 섬기는 동역의 복을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성탄으로 오신 주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성탄으로 세상에 오신 예수님을 세상 사람들은 어찌 대합니까? 신앙생활을 한다는 이들 중에서도 주님을 영접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주님을 기쁨으로 영접하는 사람은 소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주님을 기쁨으로 영접하는 사람들은 주님을 사모하며 기다리던 사람들입니다. 깨어 기도하며 기다리던 이들입니다. 세상에서 천대 받고, 무시당하던 사람들입니다. 가난하고 실패한, 병든, 죄인으로 몰린 자들이 예수님의 오심을 기뻐하고 영접했습니다.

 

이번 성탄절은 코로나 19 중에 맞게 되었습니다. 전심으로 주님을 맞이하여 이웃과 더불어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쁨과 사랑, 위로와 소망을 나눕시다. 그리할 때 아기 예수로 오신 주님의 뜻을 받드는 천국 잔치가 될 뿐 아니라. 모든 이웃들과 평화를 이룹니다. 혼자 계신 분, 초신자와 지체들을 위해 중보하며 위로하는 복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곧 다시 재림으로 오실 주님께 큰 기쁨을 드리며 칭찬 받는 모두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