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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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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1주년, 모든 은혜를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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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유례없는 코비드-19 ‘팬데믹전염병과의 전쟁 중 인류는 260만여 명의 사망과 경제 붕괴라는 엄청난 상흔을 입었고, 여전히 분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백신이 개발되었고, 접종 시작 3개월여가 지난 현재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2~3개월 내 대부분의 사람들이 백신을 맞아 집단면역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합니다. 이러한 중에 우리교회는 창립 11주년을 맞았기에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주의 은혜를 나누려 합니다. 

 

먼저는 교회 안수집사와 권사 임직을 하고 교육목사의 부임으로 교회일꾼을 세울 수 있어서 감사입니다. 우리 교회 창립(남침례회) 이후 정관을 따라 처음으로 항존직을 선출하였고, 주 앞에서 임직을 하게 되었음이 의미이고, 주 앞에 충성되고 성도의 본이 되는 리더들이 세워지므로 어려움 중에도 교회와 성도를 더욱 견고히 세울 수 있음이 감사고 은혜입니다.

중단 없는 예배를 드릴 수 있음이 감사입니다. 펜데믹 상황에서도 예배를 생명처럼 여기는 성도님들이 계셔서 예배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본당에서 드려지는 예배를 동시 중계로 한 번도 빠짐없이 각 가정과 처소에서 함께 예배드리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새벽 금요 주일 예배에 원거리 성도들과 더불어 안정적이며 고정적인 예배드릴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사명 감당을 위해 헌신하고 쓰임 받음이 감사입니다. 어려움 중에도 선교사님들과 선교지 후원을 하였습니다. 현지의 사정을 나누면 중보와 후원으로 동참하시고 특히 지역의 홈레스와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는 일에 아름답고 선한 손길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기쁘게 받으시고 안전을 지켜 주시고, 성도님들과 교회 재정도 부족함 없이 채워주셨음을 감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크게 어려움을 당하거나 사망자가 한 분도 없음이 감사입니다. 이 기간 동안 성도님들이 서로를 돌아보고 격려와 사랑을 나누며 중보기도와 방역 용품과 생필품을 나누고 철저한 방역으로 수고하신 분들로 인해 감동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질병과 문제로 투병하며 어려움을 당하던 지체들이 기적적인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입은 것이 감사입니다.

 

결과적으로 여러 지역의 성도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동역하고 있습니다. 중복되기는 하지만 카톡 온라인 예배방 140여분, 비전 채널 80여분, 이제 곧 퐁당 체널도 시작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아동부와 중고등부가 선교지의 아이들을 품고 온라인 선교에 동참하는 비전을 품게 되었습니다. 온 교회가 하나님의 꿈을 품고 영적 가나안을 향해 담대한 믿음으로 나섰습니다.

 

최근 귀한 성도님들이 등록하고 계심도 큰 감사입니다... 이 지면에 다 기록할 수 없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수많은 일들로 인해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모든 것은 지난 11년을 한결같이 사랑으로 동행하시며 보호하시고 복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며, 함께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한분한분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축복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