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목양 칼럼

 
목양 칼럼

순종할 때 경험하는 하나님

페이지 정보

본문

아브라함은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한 이삭을 하나님께 드리는 순종의 길에서 예비하신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가 무엇을 좇고 사랑하며 살고 있는지를 확인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당신의 백성을 위해 시험을 허락하셔서 당신의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사람을 쓰시는 경우 실력이 아니라 순종 여부가 우선임을 분명히 하십니다. 

 

우리가 어떤 일인가를 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바로 순종하십시오. 우리는 문제들 앞에서 염려하고 근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기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순종하면 곧바로 더 많은 것을 깨닫게 될 뿐 아니라, 아브라함과 이삭이 경험한 여호와 이레의 신실하신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순종이 어렵다면 어디에서 영적으로 막혀버렸는지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그 막힌 곳은 십중팔구 무엇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당장 필요한 것 같지 않아 순종하지 않았던 바로 그 지점일 것입니다. 영적으로 막히게 되면 당신은 영적 분별력이나 통찰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역경이 닥칠 때 영적으로 절제할 수 있는 능력을 잃고 영적으로 무력해져 버릴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성전건축 못하게 하시고 모세도 가나안 땅 들어가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사람은 아무리 대단한 실력이 있어도 자기에게 주어진 분량의 몫만큼 쓰임 받고 때가 되면 떠나야 하는 존재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에게 위대한 일’(significance)은 하나님이 내게 맡겨 주시는 몫입니다. 더도 덜도 아닌 내가 감당해야 할 분량에 감사하고 최선 다하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교회와 선교의 주인은 주님이십니다. 우리 모두는 섬기는 일에 쓰임 받음에 감사함으로 순종할 뿐입니다. 그리고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같은 인생을 사용하여 주시니 말씀을 붙잡고 성령의 도우심 믿고 그저 감사함과 두려움으로 순종합시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순종함으로 우리 삶에 주신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는 것이 자신을 희생하는 그 어떤 열심보다 훨씬 더 귀합니다. 성경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삼상15:22) 라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처럼 주의 말씀에 순종을 드리면 이전에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역사를 예비하신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