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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거하시는 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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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거하시는 성전?

성전이란 "하나님을 모시는 집"을 말합니다.
광야 생활 중에 모세가 만든 성막은
이동하기에 편리하도록 천과 가죽, 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정착한 뒤에
하나님의 성전을 봉헌하고 싶은 다윗의 헌신과
솔로몬의 건축으로 견고하고 거대한 성전이 되었습니다.
정통성으로는 모세의 성막이고
웅장함으로는 솔로몬의 성전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성전 없는 이스라엘은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본래 건물 속에 사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을꼬.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손이
이 모든 것을 지어서 다 이루었느니라."(사66:1-2)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성전이라고 말씀하시며
성전 된 자신의 몸을 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과연 예수님의 몸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마27:51)

예수님이 완전한 제사를 드리심으로 인해서
더 이상 모형 성전이 필요 없게 되었음을 선언하셨습니다.
대속의 십자가 죽음으로 인해 모든 죄를 해결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인류 사이가 열리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누구든지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그 몸이 성전이 되어 자신 안에 계시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다윗의 장막이 중요한 이유는
모세의 성막에서 제사 드리는 대신
예배자들이 언약 궤를 둘러서 하나님을 예배 했습니다.
예수님을 예표하는 다윗의 장막 예배가
사람들을 구원에 길로 인도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역할을 하게 된 것입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19-20)

예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과 더불어
하나님이 거하시려고 성전 삼아 주신 은혜에 감사하여
날마다 거룩한 삶의 예배를 회복하며 살아갑시다.